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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와 송금, 개인자산관리, 클라우드 펀딩 등의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 및 산업을 의미합니다.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새로이 만들거나 운용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기술적인 과정을 포함하며 의사결정, 위험관리, 포트폴리오 재구성, 준법관련 업무, 성과관리, 시스템 통합, 온라인 이체와 지불 등의 금융기관 업무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기술들을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
핀테크 활용분야 및 국내외 사례
▶ 국내사례 :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 & '뱅크월렛카카오'
최근 국내에서 ICT기업인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에 기반한 카카오페이를 통해 금융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카카오페이 외에도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소액 송금 및 결제서비스 앱인 뱅크월렛카카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 놓은 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비밀번호 및 결제방식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자료 : 카카오페이, https://kakaopay.lgcns.com/)
뱅크월렛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여 송금과 소액결제 등이 가능한 금융서비스로 기존 은행계좌와 연계된 가상의 전자지갑을 만들어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가상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뱅크머니'란 이름으로 충전되며, 비밀번호 네자리 입력 후 이를 친구 및 지인들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자료 : 카카오, http://www.kakao.com/)
▶ 국내사례 : SK 플래닛 '시럽'
시럽은 멤버쉽 카드의 발급 및 사용에서부터 각종 쿠폰, 키프티콘, 상품권, 지불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멤버십 가입, 포인트 관리, 쿠폰 사용 등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시럽은 또한 간편결제 페이핀(Paypin), T머니, 캐시비(Cashbee), 휴대폰 소액결제 등 여러 지불 결제수단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12년 선보인 페이핀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상품 구매 때 한 번의 비밀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여 간편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자료 : SK플래닛, http://www.syrup.co.kr/sr_main.jsp)
해외사례 :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에 속한 페이팔(Paypal) 서비스
페이팔은 미국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그 사업구조는 우리나라의 PG(결제대행업체)와 유사합니다.
페이팔은 소비자가 한번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페이팔은 지난 9월 앱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상점 내에서 핸드셋으로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상품대금을 결제하는 방식)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사례 : 중국의 최대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알리페이(Alipay)'
알리페이는 지난해 기준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51%를 차지하였고, 가입자수 8억 명으로 총 결제대금 규모는 450조원 가량입니다. 알리페이는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지만, 보통 알리페이 계좌로 현금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리페이로 입금된 현금은 마치 가상 화폐처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데, 온라인 결제는 물론이고 모바일 앱을 통해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공공요금, 오프라인 쇼핑, 교통요금 등 거의 모든 결제분야를 지원합니다.
<핀테크 향후 전망>
국내 금융업계의 사업분야 변화
국내 은행, 증권사 등 금융부문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IT업계 등 비 금융권 회사들의 금융업 진출 확대로 인해 기존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분야로의 변화 모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은 이미 전통적인 영업지점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IT관련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또는 인수/합병 등 새로운 연계서비스 제공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급결제분야를 중심으로 영향력 강화
2013년 비 금융기관의 지급결제 규모는 전년대비 16% 증가하였고, 은행 송금시장에서 10만원 이하의 거래 비중이 최대 30% 수준을 보이고 있어 향후 모바일 간편결제에 특화된 카카오 등의 IT업계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됩니다.
비 금융업계의 금융업 진출 규제 완화
지난 10월 6일 개최되었던 IT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모바일 결제한도에 대해 문을 제시한 바와 같이 향후 핀테크 및 비 금융업계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련 규제 완화로의 진행이 예상됩니다.
이상 금융위원회 대학생 기자단 오용훈이었습니다.
[출처] 금융과 기술의 융합, 핀테크(FinTech)란?|작성자 따뜻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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